Eduard Moroke (1804~1875)루트비히스부르크 출생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성직자가 되었으며, 독일 최고의 서정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파란 없이 평온하게 보낸 그의 일생이나 온화한 인품처럼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시에서는 음악성이 넘쳤고, 산문 작품에서는 삶의 깊이를 추구하는 주제를 다루었다.시집으로 <시집Gedichte>(1838)와 사후에 출간된 <보든 호수의 목가 또는 어부 마르틴>(1876)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 <화가 놀텐>(1832)과 뫼리케 산문의 진수를 보여 주는 단편 <프라하에서의 나그네 길의 모차르트>(1856) 등이 있으며, <슈투트가르트의 난쟁이>(1853)과 <아름다운 라우의 이야기> 등의 동화가 유명하다.이 책에 실린 <보물들>은 한 추밀 고문관이 젊은 시절에 겪었던 신비로운 이야기를 액자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동화 속 세계와 현실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