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Ludwig Tieck (1773~1853)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바켄로더W. H. Wackenroder, 노발리스Novalis, 슐레겔Schlegel 형제 등과 독일의 ‘낭만주의’ 문학 운동을 주도했다.뛰어난 상상력과 인간의 어두운 측면이 교묘하게 결합된 그의 작품은 극적인 반전을 통해 독자에게 예기치 못한 충격을 던져 준다. 틱의 이러한 문학성을 이 책에 실린<요정들Die Elfen>과 <금발의 에크벨트 Der blonde Eckbert>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낭만주의 문학의 주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였던 마법과 전설 속의 영험한 존재들을 인간의 심리와 절묘하게 아우른 것 또한 틱의 뛰어난 점이다.그의 작품 <프란츠 슈테른발트의 여행Franz Sternbalds Wanderungen>(1798)은 F. 슐레겔로부터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트>보다 뛰어난 신시대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끌어냈다. 이 외에 <윌리엄 로벨 씨의 이야기Die Geschichte des Herrn William Lovell>(1793∼1796), <예술을 사랑한 한 수도사의 고백>(1797), <아름다운 마게로네의 이상한 사랑 이야기>(179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