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스릴러! [1994 어느 늦은 밤]

닉네임 에브리북 댓글 0 조회 1,071 추천 1 2016.06.27

업고 꿀꿀한 여름엔 스릴러! 

[1994 어느 늦은 밤]을 추천합니다!

 

1994년, 세종파는 조직의 단합과 범행 자금 조달을 위해 강간, 살인, 납치 등의 범죄를 일삼고, 조직에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명분하에 그들의 일원이자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인 신정수를 살해한다. ‘돈’이 목적이었던 이들이었지만, 범죄의 정도와 강도가 더해감에 따라 이세종을 형이 아닌 대장으로 부르고, 자신들을 선택받은 자라 부르고, 살인을 의지라 부르고, 범죄를 사업이라 부르고, 부자들의 돈을 빼앗는 것으로 자신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비뚤어진 신념과 의지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가진 자들은 도덕성이 결여된 자들이고, 이들의 돈을 빼앗는 것은 정의로운 행위라고 생각했던 그들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을 납치하고(그게 실수였다 하더라도) 돈을 요구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 잔혹하게 살해한다. 그리고 1994년, 일 년여 간 지속된 이들의 추악한 범죄 행각이 만천하에 밝혀진다.


“우리는 너무 어렸고, 너무 극단적이었고, 자신의 운명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지존파에 관한 소설이 아니다. 지존파의 범행에서 몇 개의 모티브를 가져오긴 했지만, 세종파는 지존파와 질적으로 다른 가상의 범죄 집단이다. 나는 1990년대의 맥락에서 지존파를 파내어 그 자리에 가상의 범죄 집단을 심어놓고 어떤 암종으로 자라는지 관찰하고 싶었다. 그래도 이 소설에서 사실인 것과 허구인 것을 가려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다. 모든 것은 허구다. 모든 것은 당신이 지난 밤 꾼 악몽의 파편들이다. -작가 유현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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